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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정보대학 글로벌실용예술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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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칼럼

목소리 발생 원리와 가창 호흡의 이해 첨부파일

카테고리 : | 작성자 : 학과관리자 | 작성일 : 2023.10.10 | 조회수 : 53

목소리가 발생은 1)호흡발생   2)성대진동   3)인체 공명  이렇게 이 세가지 단계를 거칩니다.
인간의 뇌는 신체의 산소의 필요를 알리는 신호를 호흡근육 전반에 알리어
호흡을 관장하는 핵심근육인 ‘횡격막’은 하복부 쪽으로 내려가 늑골(갈비뼈)사이의 
비어있는 공간(흉강)을 넓혀 가슴의 용적을 넓혀줍니다. 횡경막은 엎어진 그릇 모양으로 
해부학적 위치는 갈비뼈 속면에 붙어 요추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신체의 상,하부 
내장기관 사이에 위치해있습니다. 

기도(폐로 연결되는 공기의 통로)윗부분에 ‘후두’ 공간 내부에 ‘진성대’가 열리고 공기는
기도를 통해 폐로 유입됩니다. 들숨의 영향으로 신체에 이산화탄소가 많아지면 뇌는 다시 
그것을 신체에서 제거하라는 신호를 호흡 근육에 알리고 내려갔던 횡격막은 다시 제 위치인 위쪽으로 올라오고 위로 당겨졌던 늑골은 내려오면서 폐는 줄어들고 공기는 밖으로 밀려나옵니다. 

노래 할 때의 호흡은 이와 조금 다릅니다. 성대가 닫혀있는 상태에서 숨을 내쉬면 성대 밑 부분에 ‘성문하압’이 형성되며 공기압이 상승합니다. 더 이상 높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지탱하던 성문이 열리고 압축된 공기입자들이 성대 밖으로 밀려 나가면서 공기입자들은 파장을 (wave) 형성하여 음파를 만듭니다. 그 음파는 신체 기관 내부의 각 공간들을 지나(성도) 흡수되거나 확장(공명)되고 입 밖으로 나와 공기 중에 퍼지며 그것이 인간 뇌 속의 청각기관을 자극하여 우리의 뇌가 인간의 목소리라고 느끼게 됩니다. 

노래를 위한 들숨의 양은 매우 적은 양으로도 가능하며 큰소리의 경우에는 오히려 더 적은 양이 유리합니다. 호흡근육에는 적절한 공기의 양이 균형을 맞추어 호흡이 흐르도록 해야합니다.  유입되는 공기가 너무 많을수록 근육에는 무리가 따르며 너무 적은 공기의 양도 마찬가지로 불안정한 목소리를 만들어냅니다. 편안하게 노래하기 이해서는 공기와 근육의 조화를 이루어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됩니다. 내가 가창하고자 하는 소절의 길이만큼만 들이마시고, 주어진 짧은 시간 안에 적절한 들숨의 양을 조절하면 됩니다. 들숨에 지나치게 긴장을 하거나 힘을 주어 숨을 쉬는 등의 부적절한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가창 시 숨을 내쉴 때는 평상시의 무의식적인 호흡과는 조금 다른 노력을 해야합니다. 늘어난 늑곡근육을 민감하게 느끼고 당겨져 팽창된 늑골을 유지시켜 최대한 천천히 횡격막이 위로 올라가도록 복부근육으로 조절하여 노래합니다. 그러나, 호흡에 대한 지나친 신경은 긴장을 불러일으켜 좋은 가창을 할 수 없으므로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하되 편안한 마음을 갖고 임하는것이 좋습니다.

작성자:박은진 (우송정보대 보컬초빙교수,뮤지컬퍼포머,싱어송라이터)

참고문헌: 세스릭스 발성법, 문영일- 올바른 발성, 그림:Maria Jei.


우송정보대학 글로벌실용예술학부 실용음악전공

초빙교수 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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